사회
태풍 '덴빈' 북상…많은 비 몰고 와
입력 2012-08-29 13:34  | 수정 2012-08-29 13:38
<1> 이제는 14호 태풍 덴빈입니다. 당초, 볼라벤에 밀려 대만을 향하던 태풍 덴빈은 다시 방향을 틀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위성> 볼라벤이 물러가자 덴빈이 북상하는 모습입니다. 눈에도 확연히 그 크기의 차이가 나는데요.

<레이더> 크기는 볼라벤의 반절정도지만, 초속 30m의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몰고 오겠습니다.

<태풍> 14호 태풍 덴빈은 내일 오전 서귀포 서쪽 약 12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하겠고요. 모레 오전에는 서울 남동쪽 약 40km 부근 육상까지 올라오겠습니다.

<예비특보> 현재 서쪽지방을 중심으로는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인데요.

<비 언제> 제주는 오늘 낮부터, 전남해안은 밤부터 태풍의 간접 영향 아래 비가 내리겠고요. 이 비는 내일 아침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예상강수량> 제주와 서해안, 남해안에는 최고 15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겠고, 수도권과 영서, 충청과 호남에는 30에서 100mm, 그 밖의 지방에도 20에서 6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일기도> 오늘 전국 대부분 지방 고기압 가장자리에 드는 가운데 제주는 14호 태풍 덴빈의 간접 영향권 안에 들겠습니다.

<기상도> 전국이 구름 많겠고, 제주는 낮부터, 전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주간> 비는 내일 아침 전국으로 확대됐다가 밤 늦게 전남과 경남에서부터 점차 그치겠습니다. 다만, 중부와 호남은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볼라벤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은 상태로 다시 불어오는 태풍입니다. 추가 피해가 없도록 시설물 점검을 다시 한 번 꼼꼼히 해두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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