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공약 '청사진' 제시…충북·전북 경선 주력
입력 2012-08-29 09:20  | 수정 2012-08-29 10:22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은 오늘(29일) 대선 정책 공약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합니다.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내일(30일) 충북 경선 등을 앞두고 지지세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명준 기자
(네, 국회입니다.)


【 질문1 】
아무래도 대선정국의 핵심 이슈인 경제민주화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있을 것 같은데요, 어떻습니까?

【 기자 】
새누리당의 대선 정책 공약을 총괄하게 될 국민행복특위 김종인 위원장은 잠시 뒤인 오전 10시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구체적인 대선 정책 방향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경제민주화와 복지, 일자리 창출이라는 '삼위일체' 정책을 통해 박근혜 후보가 약속한 '5천만 국민행복 플랜'을 실현 방안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금산분리 등 최근 경제민주화 방향과 범위를 둘러싸고 제기되고 있는 당내 이견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박근혜 후보는 아직까지 구체적인 외부 일정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진통일당 이명수 의원이 이르면 이번 주 새누리당에 입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의원과 뜻을 함께 하는 유한식 세종시장 등도 동반입당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이를 두고 정치권 안팎에서는 연말 대선을 앞두고 충청발 정계개편이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질문2 】
민주당 경선 얘기를 해 보죠. 문재인 후보가 내리 3연승을 달리고 있는데요. 오늘 주자들의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 기자 】
어제(29일) 열린 강원 경선에서도 문재인 후보가 선두를 지키면서 내리 3연승을 달리고 있는데요.

세 차례 경선을 통해 본 현재까지의 판세는 1강 2중 1약으로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문재인 후보가 대세론을 굳히는 가운데, 손학규·김두관 후보가 반전의 기회를 마련할지가 앞으로 남은 경선의 관전포인트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내일(29일) 열리는 충북 경선과 주말에 열리는 전북 경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충북은 손학규 후보를 지지하는 전현직 의원들이 상당히 많다는 점에서, 전북은 정세균 후보의 텃밭이라는 점에서 이변이 일어날지 주목됩니다.

문재인 후보는 오늘 별다른 일정은 잡지 않은 채 경선 준비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전주를 방문해 태풍 볼라벤 피해자들을 위로합니다.

김두관 후보는 익산 비닐하우스 수해현장을 방문하는 등 전북 민심잡기에 나서고, 정세균 후보는 오전에 전북도당 회의실에서 선대위 전체회의를 여는 등 전북 경선 전략을 마련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명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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