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초특급 태풍 비상…전국 태풍특보
입력 2012-08-28 14:05  | 수정 2012-08-28 14:18
앵커멘트 : 태풍 볼라벤, 이미 곳곳에 많은 흔적을 남겼는데요. 지금은 어디쯤 위치해 있는지, 또 앞으로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백경아 캐스터?

- 네, 기상센터입니다.

앵커멘트 :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태풍> 초특급 태풍 볼라벤에 의해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 볼라벤은 서산 서쪽 약 80km 부근에서 서해상을 따라 북상하고 있는데요.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수도권은 태풍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입니다.

<태풍특보> 현재 서해와 남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태풍경보가, 그 밖의 지방과 해상으로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위성> 위성영상에서도 빠르게 북진하는 태풍 볼라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강풍> 제주와 서해안, 남해안에는 전봇대가 쓰러지거나 나무가 뽑힐 만큼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그 밖의 지방에서도 초속 3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상> 한편 바다의 물결이 최고 9m로 높게 일면서 남해안과 서해안을 중심으로는 폭풍해일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레이더> 현재도 전국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 아래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예상강수량> 또, 앞으로 중서부와 충남에 30에서 8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 영동과 충북, 영남에 10에서 50, 그 밖의 지방에 5에서 3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비 언제 그치나> 비는 늦은 오후에 전남해안과 제주에서부터 비가 그치기 시작하겠습니다. 다만, 중서부 지방은 내일 새벽까지 태풍의 남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1> 볼라벤이 북상하면서 가정집의 피해도 큰데요. 되도록 외출을 삼가고 창문에는 젖은 신문을 붙여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어제 제주에는 4만이 넘는 가구가 정전이 됐는데요. 정전사태를 대비해 양초나 렌턴을 미리 준비해두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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