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여론조사①] 박근혜, 안철수 다시 앞서…컨벤션 효과는 미미
입력 2012-08-27 16:03  | 수정 2012-08-27 21:35

【 앵커멘트 】
박근혜 후보가 새누리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실행된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 교수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민주당내 대선 후보 적임자로는 문재인 후보를 꼽았습니다.
MBN 여론조사 결과, 먼저 한성원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와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양자대결에서 박 후보가 오차범위 안이지만 안철수 교수를 앞섰습니다.

7월 말 3.2%p 차이로 뒤졌던 것에 비하면 지지율이 역전됐지만, 안철수 열풍이 불기 전인 7월 초 조사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대선후보로 확정되면 나타나는 '컨벤션 효과'는 거의 없었던 셈으로, 2007년 경선 당시 이명박 후보가 20%p 가까이 올랐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다만, 박 후보와 안 교수의 양자대결이 성사됐을 경우 당선 가능성이 큰 후보로는 박 후보가 51.2%로 안 교수를 10%p 이상 앞섰습니다.


민주당 문재인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도 52%대 39.7%로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3자 대결을 가정했을 때도 박 후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민주당의 대선후보로서 가장 적임자는 문재인 49.5%, 손학규 21.0%로 1, 2위를 차지했고, 김두관, 정세균 후보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새누리당이 37.7%를 기록해 4·11 총선 직후의 지지율을 회복했지만 무당층이 30% 가까이 됐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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