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받은 대로 돌려주는 롯데…두산에 1점차 설욕
입력 2012-08-25 21:17 
【 앵커멘트 】
프로야구 롯데가 두산에 당했던 1점차 패배를 하루 만에 되갚아 줬습니다.
선두 삼성은 LG를 꺾고 60승에 선착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김동환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선발투수 유먼과 이용찬이 팽팽한 투수전의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균형을 깬 건 롯데 맏형 조성환의 투지였습니다.

3회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문규현의 희생플라이 때 절묘한 슬라이딩으로 홈을 터치해 전날부터 이어진 무득점 행진을 끊었습니다.

5회에는 홈런포로 추가점을 올렸습니다.

유먼의 호투에 꽁꽁 묶여 있던 두산은 8회 김현수의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롯데의 두 번째 투수 최대성이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으며 만루 위기를 넘겼고, 마무리 투수 김사율이 9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워 승리를 지켰습니다.

▶ 인터뷰 : 조성환 / 롯데 내야수
- "더울 때 저는 (부상으로) 휴식을 취했는데, 선수들에게 미안했어요. 오늘 승리로 연결돼서 기분이 좋습니다."

SK도 8연승을 저지했던 넥센에 톡톡히 설욕했습니다.

2-2로 팽팽하던 5회초 이호준의 2타점 적시타와 조인성의 만루홈런으로 대거 6점을 뽑았습니다.

삼성은 LG에게 1점차 재역전승을 거두고 가장 먼저 60승 고지를 밟았습니다.

4-5로 끌려가던 7회초 강봉규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김상수의 내야안타로 결승점을 뽑았습니다.

KIA는 한화를 대파하고 3연승을 달리며 4강 희망을 되살렸습니다.

이용규가 4안타를 몰아치는 등 18안타로 대거 16점을 뽑았습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