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박근혜 기획단 인선 고심…인재영입 속도 내나
입력 2012-08-25 20:03  | 수정 2012-08-25 20:48
【 앵커멘트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후보는 오늘(25일)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대통령 선거기획단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으로 인선 작업에 주력했습니다.
선대위 출범을 준비해야 하고 인재영입에도 나서야 하는 만큼 기획단이 어떻게 꾸려질지 관심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후 처음으로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대선기획단 인선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심은 누가 기획단장이 되느냐입니다.

박근혜 후보의 최측근으로 분류되는 3선의 최경환 의원이 유력한 가운데, 기획단 살림을 책임지는데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 4선의 서병수 사무총장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음 달 추석쯤 선대위가 출범하기 전까지 한 달여 동안 활동하면서 외부인사 영입과 본선전략, 정책 등 대선 전반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야 하는 막중한 임무입니다.


국민대통합이라는 키워드를 던진 상황에서 선대위 구성도 관심사입니다.

박 후보는 비박 경선후보들의 도움을 약속받았지만, 당내 일정 지분을 가진 이재오, 정몽준 의원과의 관계 설정이 관건입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새누리당 의원(24일)
-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전 대표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이 무엇인가 생각해 보겠습니다."

경선 룰을 둘러싼 갈등과 당내 민주화에 대한 이견이 남아 있는 만큼, 대통합 차원에서 박 후보가 직접 나서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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