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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세레머니 박종우, 병무청 "병역혜택은…"
입력 2012-08-25 09:58  | 수정 2012-08-25 10:30

축구선수 박종우의 ‘독도 세레머니와 관련해 병역혜택 문제가 언급됐습니다.

김일생 병무청장은 지난 24일 박종우 병역혜택과 관련 "개인적으로 병역혜택을 주는 국내법을 다 충족했다고 보고 이를 적용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이어 "병역혜택을 위해서는 문광부(문화체육관광부)가 병무청에 추천하고 병무청이 이를 채택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현재 문방위의 추천 과정이 진행 중"이라며 병역혜택에 법적인 문제는 없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김일생 청장은 또 박종우에 대해 "용기 있고 기특한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편, 박종우는 지난 11일 영국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남자 축구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에서 2-0으로 승리한 뒤 관중으로부터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적힌 종이를 받아들고 그라운드를 뛰어다니는 ‘독도세레머니를 했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 장면이 담긴 사진을 확인하고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다고 판단, 대한체육회에 해명을 요구한 바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김소희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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