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숙 후보자 오늘 이틀째 청문회

국회는 전효숙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열어 도덕성과 철학, 업무수행능력 등을 검증합니다.
오늘 청문회는 전날 여야가 전 후보자의 소장 지명절차 적법성을 놓고 청문회가 중단되는 파행을 겪은 뒤 재개되는 것이어서 적법성 논란이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나라당은 청문회 재개가 전 후보자의 자질에 대한 검증작업을 끝내자는 취지일 뿐, 적법성 논란의 해소를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이어서 전 후보자에 대한 국회 본회의 표결이 당초 예정대로 8일 이뤄질지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국회 법사위는 이날 특위와는 별도로 대법원장이 지명한 민형기 헌법재판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