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군 장병과 나눈 '인생의 장단'
입력 2012-08-25 06:03  | 수정 2012-08-26 16:11
【 앵커멘트 】
김덕수 사물놀이가 논산 육군훈련소를 찾았습니다.
훈련병들은 우리 사물놀이의 울림을 통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느꼈습니다.
이상곤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신명나는 사물놀이가 펼쳐집니다.

우렁찬 북소리와 흥겨운 장단에 어깨는 들썩이고 박수가 절로 나옵니다.

우리 가락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가 8백여 명의 군 장병에게 전달됐습니다.

▶ 인터뷰 : 심경서 /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 "사물놀이를 직접 보는 건 처음이라서 역시 뭔가 한국적이고 (공연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김덕수 명인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군생활에 대한 각오도 다졌습니다.


▶ 인터뷰 : 황이삭 / 논산 육군훈련소 훈련병
- "자긍심을 더 갖고 국방의 의무를 충실히 해서 나라를 지키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인의 에너지와 신명을 느끼며 훈련병들은 하나가 됐습니다.

이번 공연은 재능 나눔을 통해 문화예술을 쉽게 접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김덕수 / 사물놀이 명인
- "전국 어디든 찾아가서 우리 시민들, 우리 학생들 그리고 일반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그런 프로그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논산 육군 훈련소 군 장병과 함께한 '내 인생의 장단'

▶ 스탠딩 : 이상곤 / 기자
- "군 장병들은 우리 음악을 통해 인생을 배우고 나라를 지키는 힘을 얻었습니다. MBN뉴스 이상곤입니다."

[ lsk9017@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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