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안철수 "룸살롱 보도 사실 왜곡…분명히 대응"
입력 2012-08-25 05:03  | 수정 2012-08-25 09:37
【 앵커멘트 】
최근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고도 마치 가본 적이 없었던 것처럼 얘기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안 교수는 유흥주점에 가본 적은 있지만 사실을 왜곡한 주장이라며 분명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성식 기자입니다.


【 기자 】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최근 '룸살롱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우선 1998년 이전에는 술을 마셨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몇 번 유흥주점에 가본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술을 끊은 이후에는 사업상 모임에서 술집에 갈 때 동석했었던 적이 두세 차례 있지만, 술을 마시진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논란의 시작이 된 안 교수가 룸살롱에서 술을 마셨다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는 한 월간지의 보도는 근거가 없다고 부인했습니다.


또 "지난 2009년 한 방송에서 여종업원이 배석하는 술집 자체를 모른다고 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 왜곡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단란히 먹는 술집도 가보셨어요?"라는 질문에 "아뇨", "뭐가 단란한 거죠"라고 되물었을 뿐이라는 겁니다.

안 교수는 부끄럽지 않게 살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 제기되는 허위사실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대응하고 조치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 mods@mbn.co.kr ]

영상촬영 : 문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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