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영희 사전 구속영장 청구…현기환 재소환
입력 2012-08-20 17:15  | 수정 2012-08-20 21:04
【 앵커멘트 】
검찰의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 수사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 안으로 현영희 의원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내일(21일)은 현기환 전 의원을 재소환하기로 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세 번째 검찰 소환 조사를 마친 현영희 의원이 초췌한 얼굴로 부산지검을 나섭니다.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 잠시 머뭇거리더니 몸을 가누지 못하고 쓰러집니다.

15시간가량의 강도 높은 세 번째 소환 조사에서도 현 의원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현영희 / 국회의원
- "검찰 수사에 열심히 아주 적극적으로 조사에 응하고 있습니다. 그 이상은 말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혐의 입증을 자신하면서, 이번 주 안으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입니다.


현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방침이 정해지면서 검찰 수사는 막바지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검찰은 내일 오전 3억 원의 종착지로 알려진 현기환 전 새누리당 의원을 다시 소환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구속된 조기문 씨와 현영희 의원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현기환 전 의원의 혐의 입증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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