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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전문건설협회 간부 '줄소환'
입력 2006-09-06 11:47  | 수정 2006-09-06 11:46
전문건설협회 박청방 경기도회장이 정치권을 상대로 1억9천만원을 건넸다는 내용의 녹취록을 입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수원지검 특별수사부는 녹취록에 등장한 전문건설협회 간부 한명을 추가 소환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4일 모임 참석자 4명 가운데 한명을 처음 불러 조사한 데 이어 오늘 다른 간부 한명을 소환했다"며 "이들을 상대로 기초조사를 마친 뒤 박청방씨를 소환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문제의 녹취록 제보자가 검찰에 녹취록 작성의 바탕이 된 녹음원본을 제공하지 않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하지 않고 있어 검찰이 수사진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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