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아들을 숨지게 한 30대 김모씨의 남편 중견 탤런트 A씨가 심경을 고백했습니다.
최근 A씨는 한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처음 소식을 접하고 넋이 나갔다. 몸이 마비가 될 것 같았다"고 조심스럽게 운을 뗐습니다.
그는 "세상이 증오스럽고 그랬는데 이제는 용서했다. 내가 죄인이다"며 아내가 아이들 키우느라 내가 모르던 빚이 있었고 사채까지 쓴 줄은 몰랐다"고 울먹였습니다.
앞서 안양의 한 모텔에서 김씨는 아들 3명의 얼굴을 베개로 눌러 질식사시킨 혐의로 체포됐고 이 여성의 남편이 방송사 공채 출신 탤런트라는 소식에 더욱 충격을 주었습니다.
한편 경찰 조사에서 김 씨는 순간적으로 화가 나 아이들을 살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