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당신에게 자녀 533명이 생긴다면? ‘Mr. 스타벅’ 9월13일 개봉
입력 2012-08-14 20:16 

정자 기증 때문에 졸지에 533명의 자식이 생기게 된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코미디 ‘Mr. 스타벅(감독 켄 스콧·수입 배급 에스와이코마드)이 9월13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Mr. 스타벅은 철부지 한 남자가 진짜 아버지가 되는 과정을 유쾌하고 따뜻하게 그려가는 작품. 캐나다 퀘벡 지역을 배경으로, 세기의 정자 스캔들을 담아냈다.
프러포즈 하루 전, 당신에게 533명의 아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주인공 데이비드 우즈냑(패트릭 휴어드)는 젊은 시절 ‘스타벅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정자기증 아르바이트를 했다.
이 사실은 아무도 모르는 비밀. 그런데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마음먹은 하루 전, 그에게 533명의 생물학적 아이가 있고 그 중 142명의 아이가 자신의 생물학적 아버지를 찾겠다는 집단 소송을 제기했다는 황당한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다.

이 사건은 하루아침에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되고 ‘정자왕 스타벅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간다. 남모르게 이 일을 해결할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생각한 데이비드는 소송을 제기한 자신의 생물학적 아이들을 찾아가 보기로 하는데, 이때부터 영화는 더욱 더 흥미진진해진다.
북미권 영화제에서 관객상을 휩쓰는 등 개봉 당시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데이비드가 황당 해프닝을 잘 해결하고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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