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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퀸’ 김재원 “부상으로 드라마 하차 마음 아팠다”
입력 2012-08-14 12:46 

배우 김재원이 어깨 부상 이후 반 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소감을 밝혔다.
김재원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메이퀸(극본 손영목/연출 백호민)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서 중도하차 하는 게 마음 아팠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지난해 MBC ‘나도 꽃으로 브라운관 컴백을 타진했으나 첫 촬영 당시 오토바이 씬을 소화하다 사고를 당해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아직 부상이 완쾌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부상과 관련해 김재원은 완쾌는 안 됐는데, 수술하면 너무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수술 안 하는 방향으로 하고 있다. 재활 치료 꾸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나도 꽃 하차 이후 ‘메이퀸에 참여하게 된 데 대해 드라마 도중에 하차한다는 게 마음은 아팠지만 늘 함께 하는 스태프들이니 지금도 가족 같은 분위기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재원은 ‘메이퀸을 차기작으로 정하게 된 데 대해 휴먼 드라마를 좋아하는데 시나리오 자체가 오랜만에 정극 느낌이 있었고, 작가 감독님이 러브콜을 해주셨다. 누군가 불러준다는 건 기분 좋은 일이다.
극중 김재원은 아쉬울 것 없이 자란 해풍그룹의 후계자 강산 역을 맡아 까칠하고 자기중심적이며 건들건들하고 자유분방한 재벌남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메이퀸은 광활한 바다에서 꿈을 꾸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로 조선업이 발전하던 시기에 태어난 젊은이들이 부모 세대의 원한과 어둠을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의 해양으로 진출하며 그 여정 속에서 그들의 야망과 사랑, 배신과 복수, 몰락과 성공을 서사적으로 다루는 드라마다. 18일 첫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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