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장동민 숨은 랩 고수? `쇼미더머니` 우승자 로꼬도 움찔
입력 2012-08-14 09:37 

Mnet '비틀즈코드2'의 MC 장동민이 '쇼 미 더 머니'의 최종 우승을 거머쥔 신예 래퍼 로꼬와 랩 배틀을 펼쳤다.
13일 방송된 '비틀즈코드2'에는 래퍼 더블 K, 버벌진트, 주석, 후니훈, MC 스나이퍼, 45RPM과 신예 래퍼로서 우승을 차지한 로꼬(본명 권혁우)가 출연했다.
힙합에 대해 문외한인 장동민은 로꼬와 랩 배틀을 펼쳤고 막상 배틀이 시작되자 의외의 실력을 보였다. ‘머니라는 단어로 라임(비슷한 모음과 자음을 이용해 가사에서 운율을 만드는 것)을 맞춰 재치 있는 랩을 선보인 것. 이에 게스트로 출연한 최강 래퍼들은 장동민에게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다.
MC 장동민이 의외의 선전을 보이자 로꼬는 '쇼 미 더 머니' 우승자답지 않게 긴장한 듯, 즉석에서 가사를 만드는 것에 어려워하는 기색을 보였다. 더듬더듬 가사를 이어나가는 그의 모습에 MC 탁재훈이 로꼬씨, 잠깐 바람이라도 쐬고 올래요?”라고 물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함께 출연한 주석은 힙합에서도 프리스타일을 많이 하는 사람과 거의 안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로꼬는 거의 안 하는 래퍼에 속한다. 게다가 많이 긴장 한 것 같다”며 원래 하던 랩을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 위기를 모면하게 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후니훈이 MC 신동의 비트박스 스승이었다는 사실과 숨겨져 있던 버벌진트의 노래 실력 등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