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부 최고 200mm 이상 폭우 온다
입력 2012-08-14 05:58  | 수정 2012-08-14 06:24
<1>전국에 비가 시작되는 화요일 아침입니다. 어제 갑작스러운 국지성 호우로 예상치 못한 피해를 입은 호남 지방이 많았습니다. 현재 전남 남해안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밤부터 이 비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모레까지 이어지면서 많은 양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2>내일과 모레 사이 이번 비는 특히 중부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하겠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형태입니다. 산사태, 축대 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신경써 주셔야겠습니다. 경기남부와 충청을 중심으로는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중부지방도 최고 120mm의 비가 이틀 동안 한꺼번에 쏟아질 것으로 보여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반면, 남부지방은 내일 잠시 소강상태에 들기도 하겠습니다.

<최고>당분간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면서 낮 기온도 그리 높지 않겠습니다. 그러나 비가 잠시 그치면 그 틈을 타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더워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 31도까지 오르겠고, 광주의 낮기온 30도가 예상됩니다.

<주간>이번 주는 궂은 날씨입니다. 광복절인 내일도 전국에 비가 오겠고요. 특히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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