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빗길 교통사고 잇따라…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12-08-13 06:03  | 수정 2012-08-13 08:57
【 앵커멘트 】
밤사이 많은 비가 내리면서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제주도 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피서객들이 해파리에 쏘여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승용차 앞부분이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오늘(13일) 새벽 1시 45분쯤 서울 가양동 올림픽대로에서 김포 방향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앞서 어제(12일) 오후 5시 15분쯤 서울 올림픽대로 강일나들목 부근에서도 승용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과 중앙 분리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55살 임 모 씨가 어깨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오늘(13일) 새벽 0시 45분쯤 부산시 수영구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40대 남성이 자살 소동을 벌였습니다.

이 남성은 술을 마시고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30m나 걸어 들어갔다 119 수상구조대원에게 구조됐습니다.

어제(12일) 저녁 6시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색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하던 12살 한 모 군 등 30명이 해파리에 쏘이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3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고, 나머지는 현장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습니다.

사고가 잇따르자 해경은 해수욕장 출입을 긴급 통제하고 30여 분간 해파리 수거와 예방 활동을 벌였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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