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새누리, 13일 제명안 처리…민주 박근혜 조준
입력 2012-08-10 20:03  | 수정 2012-08-10 21:02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은 공천헌금 의혹을 받고 있는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 제명안을 오는 13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민주통합당은 박근혜 후보를 정조준하며 궁지에 몰린 새누리당을 거세게 압박했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천헌금 파문 수습을 위한 새누리당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서병수 사무총장은 오는 13일 현기환 전 의원과 현영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을 처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상조사위원회도 첫 회의를 열고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 인터뷰 : 이봉희 / 새누리당 진상조사위원장
- "법적이라든가 제도적인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문제점이 발견되면 보완해서 국민의 의혹을 해소하고…."

진상조사 범위에 대해서는 4월 공천 전반으로 확대하자는 비박 진영의 주장을 박근혜 후보 측이 정치적 공세로 일축하면서 진통은 계속됐습니다.


▶ 인터뷰 : 김재원 / 새누리당 의원(박근혜 후보 측)
- "당에 옮겨진 불구경을 하면서 정치공세, 더 나아가서 경선 과정의 정치적 공격행위라고 봅니다."

민주통합당은 친박계 핵심 인사에 대한 차명후원금 문제를 집중 부각하며, 새누리당과 박근혜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 인터뷰 : 이해찬 / 민주통합당 대표
- "후원금 형식으로 광범위하게 돈이 유포됐다는 것이 정황상 많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또 검찰을 향해서는 수사 의지가 있는지 따지며 거듭 압박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이권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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