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동차 8월 생산량 9% 증가....내수·수출
입력 2006-09-06 03:07  | 수정 2006-09-06 03:07
지난달 자동차 생산이 3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일부 업체의 파업에도 불구하고, 현대자동차의 정상 가동이 큰 힘이 됐습니다.
보도에 김종철 기자입니다.


지난달 자동차 생산이 3개월 만에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습니다.


기아차와 쌍용차의 파업이 계속됐지만, 국내 최대업체인 현대차의 생산이 정상화되면서 생산량이 늘었습니다.

이에따라 8월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늘어난 24만대를 기록했습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37% 늘었고, GM대우와 르노삼성은 각각 23%와 57%가 증가했습니다.

반면에 파업 후유증을 겪은 기아차와 쌍용차는 각각 29%와 100% 감소했습니다.

내수판매는 경기회복 지연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과 고유가, 파업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한 9만대에 그쳤습니다.

업체별로는 현대차가 13% 늘어난 것을 비롯해 GM대우 32%, 르노삼성은 약 20%가 증가했습니다.

반면에 파업 후유증을 겪은 쌍용차가 67% 감소한 것을 비롯해 기아차도 약 31% 줄었습니다.

수출은 하계 휴가와 파업, 해외 생산 증가에 따른 수출 대체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어든 15만대에 불과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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