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승기, 입대 계획 물으니‥일반병 복무 가능성↑
입력 2012-08-10 09:16  | 수정 2012-08-10 10:52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군 입대할 전망이다.
가수는 물론 연기자로, 또 예능인으로 왕성하게 활약해 온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의 군 입대 시기를 두고 팬들은 물론 대중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방송 관계자들은 이승기가 내년 하반기쯤 군 입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방송 관계자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이승기는 내년 하반기쯤 현역으로 입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입대 후 연예사병이 될 가능성도 적은 것으로 보인다. 이 관계자는 이승기는 연예사병 아닌 일반 군인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하려는 의지가 강하다. 국방홍보원에서도 재능이 많은 이승기가 탐나겠지만 이승기의 경우 일반 사병과 같이 군 복무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귀띔했다.

1987년 1월생으로 올해로 스물여섯 살인 이승기는 지난 해부터 꾸준히 군 입대 계획과 관련된 질문을 받아왔다. 또래 연기자들 가운데서도 현역 입대에 대한 생각을 몇 차례나 또렷하게 밝혀 온 이승기는 신체 건강한 남자로서의 당연한 군 복무 건을 염두에 둔 연예 활동에 대한 계획을 묵묵히 세워왔다.
최근에는 사람 일이 어떻게 될지 몰라 구체적으로는 말하기 어렵지만 마음 속으로는 군 입대 시기를 결정해놓은 상태”라며 입대 계획을 잠정적으로 세워놨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또 이승기는 ‘더킹 투하츠 종영 후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만난 자리에서 군 입대 전까지 적어도 두 개 정도 작품을 더 하고 싶다”며 입대 전까지도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그런가하면 이승기는 최근 한류 등의 문화 콘텐츠에 대해 공부하겠다는 뜻을 품고 오는 9월부터 모교인 동국대학교 2012학년도 후기 대학원 문화콘텐츠 학과 석사 과정을 등록, 대학원생이라는 또 하나의 위치를 갖게 됐다.
학문에 대한 욕심에 따른 대학원 진학이지만 학업으로 자연스럽게 군 입대 시기도 뒤로 미룰 수 있게 된 만큼, 그의 입대 시기는 한동안 뜨거운 관심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이승기는 상반기 방송된 MBC 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주인공 이재하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으며 현재 차기작을 고르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