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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 합창단` 18일 정식 공연 " 20주년 축하"
입력 2012-08-09 18:07  | 수정 2012-08-10 16:22

서태지팬들이 모여 만든 합창단 '서태지 하모니'가 8월 18일 서울 사당문화회관에서 정식 공연을 연다.
서태지 하모니는 서태지의 데뷔 2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지난 4월 서태지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만든 합창단이다.
서태지 하모니는 약 120여일간의 연습을 하며 화음을 맞춰 왔으며 모집부터 연세 디지털 콘서바토리, 사운드캣 등의 후원을 받아 운영, 공연까지 성사시켰다.
일반적으로 팬들의 자체적인 이벤트가 단발성으로 끝나거나 초반의 기획의도와는 다르게 진행되 결국 무산되는 것과 달리 서태지 합창단은 비교적 긴 준비기간을 거치며 정식 공연이라는 성과를 낸 것은 의미 있는 일이다. 이날 팬들은 서태지가 발표했던 곡들 중 일부를 편곡해 부를 예정이다.

서태지 팬들은 서태지 하모니 외에도 서태지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디지털 아카이브 등을 오픈해 운영 중이며 올해 초에는 자발적으로 모금을 해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자는 목적으로 브라질 열대우림에 서태지 숲'을 조성하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는 최근 지난 2008년 부터 2009년 까지 정규 8집 활동을 총 망라하는 DVD를 발매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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