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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 PD, ‘나가수2’ 새가수 선발전 오해 발벗고 해명
입력 2012-08-09 17:37 

MBC ‘일밤-나는 가수다 김영희 PD가 9월 경연을 앞두고 펼쳐지는 새 가수 선발전에 대한 일각의 부정적 견해를 해명했다.
김영희 PD는 9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열린 ‘나는 가수다2(이하 ‘나가수2) 기자간담회에서 새 가수 공개 모집에 대한 해석이 분분한데 우리 의도가 잘못 해석된 부분이 있다”며 입장을 밝혔다.
‘나가수2는 오는 9월 경연부터 새 가수 영입이 아닌 공개 선발전을 치른다는 공고를 내 혼선을 줬다. 기존 제작진이 섭외하던 방식을 벗어난 가수 선발전이라는 점에서 철 지난 오디션 형식을 따르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부터, 가수 섭외 난항으로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눈총도 받았다.
하지만 김 PD는 캐스팅 난항 때문에 새 가수를 선발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사가 나갔는데, 오히려 정 반대다. 이 무대에 서고 싶어 하는 기존 가수가 많은데, 지금까지 해온 섭외 방식대로만 캐스팅하다 보면 나머지 가수들에게 너무 미안한 거다”라며 이 무대를 오픈해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에 시도하는 것이다. 가수가 없다는 의견은 완전 반대된 주장”이라고 해명했다.

실제로 김 PD는 9월 가수전에 나설 가수 1명은 이미 섭외해 놓은 상태로, 새 가수 선발전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것이라 설명했다.
특히 김 PD는 이번 선발전은 ‘나가수 오디션이 아닌, 새 가수 스카우트전이라 봐야 할 것이다. 굳이 비유하자면 오디션이 아닌 스카우트다”라며 새 가수 선발전 역시 기존 ‘나가수 무대 못지 않은, 오히려 이를 능가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PD는 이번 선발전에 대해 제작진의 캐스팅 특권을 시청자에게 돌려보고자 하는 의도도 있다”고 밝혔다. 김 PD는 일각에선 신들을 모셔야지 무슨 선발전이냐는 얘기도 있는데, ‘나가수는 신들이 나와달라 무대를 만들어놓은 것”이라며 실력 있는 중견가수를 모시려는 것이지 나오라 하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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