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희선 “나이차 걱정? 이민호 동안이 아니라…”
입력 2012-08-09 16:10  | 수정 2012-08-09 16:25

배우 김희선(35)이 이민호(25)에게 굴욕(?)을 줬다.
김희선은 9일 오후 목동 SBS사옥에서 열린 드라마 ‘신의(연출 김종학.신용휘·극본 송지나) 제작발표회에서 어린 후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한 질문에 부담은 많이 되는데 요즘 연상연하 커플이 많이 등장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조금 다행힌 게 먼저 나와준 커플이 많아서인지 10살 차이지만 요즘에 시청자들이 거리낌을 가지진 않는 것 같다”며 역할에 몰입해서 봐주니깐 그런 것은 신경 안 쓰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어 오히려 쉬었다다 나오니 연기 감을 잃어버렸을까 그게 신경쓰였다”며 또 감사하게도 민호씨가 많이 동안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희선은 미안하다”면서도 민호씨가 굉장히 어린 나이다. 민호씨가 키가 큰데 학교 다닐때도 그랬듯 뒷자리에 앉아있는 키큰 친구들이 성숙해 보이지 않았나”라고 동의를 구했다.
이어 민호씨도 (나이차가 안 나 보이도록) 도와주셨고, (이)필립씨는 같이 늙어가는 처지였다. 또 마흔 중반인 유오성 오빠가 심하게 도와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의는 고려시대 무사 최영(이민호)과 현대의 여의사 은수(김희선)의 시공을 초월한 로맨스, 그리고 진정한 왕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그려나갈 판타지 액션 멜로드라마다. 김희선이 6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작품으로 화제가 됐다. 13일 첫 방송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