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영업 3분의 1, 개점 1년 안에 문 닫아
입력 2012-08-09 12:03 
영세 자영업 사업체가 해마다 평균 76만 6천 개가 생겨나고, 75만 2천 개가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영세사업자 실태 분석' 연구보고서를 통해 2000년에서 2009년에 걸쳐 전체 사업체 수의 4분의 1 정도가 매년 새로 진입하고 또 퇴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영세 사업체들의 1년 생존율은 65~75% 정도로, 새로 시작한 사업체의 3분의 1 정도는 1년 안에 문을 닫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생존기간이 긴 업종은 여관업과 치과의원, 관광숙박시설 등이며 생존기간이 짧은 업종은 스포츠 교육기관, 의복 소매업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KDI는 자영업자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이유는 수입의 절대액수가 적고, 또 이익 증가율이 국민소득 증가율이나 물가상승률에 못 미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박호근 기자 / rootpark@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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