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도 양양서 일가족 3명 익사
입력 2012-08-09 05:03  | 수정 2012-08-09 06:11
【 앵커멘트 】
강원도 양양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또, 경기도 용인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는 등 곳곳에서 화재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공장 전체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어제(8일) 저녁 7시 50분쯤 경기도 용인시 이동면 한 스티로폼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외국인 노동자 3명이 대피하다 손과 허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공장 건물 한 동이 모두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 7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앞서 오후 5시 20분쯤 전북 정읍시 하북동 공단에 있는 도축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공장에 있던 작업자 20여 명이 구조되거나 긴급 대피했고, 소방서 추산 9천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제(8일) 오후 4시 반쯤 강원도 양양군의 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던 48살 홍 모 씨와 홍 씨의 자녀 등 일가족 3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

경찰은 아버지 홍 씨가 물에 빠진 아들과 딸을 구하려다가 함께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8일) 11시 5분쯤 서울 방화동 남부순환도로에서 트럭과 택시 등 차량 4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 운전자 58살 김 모 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신호 대기 중인 택시를 들이받아 잇따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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