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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돌파로 선제골을 넣어라
입력 2012-08-08 20:03  | 수정 2012-08-08 20:47
【 앵커멘트 】
일본은 이번 대회 최상의 조직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한 몸싸움과 과감한 돌파로 흔들어 댄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분석입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몸싸움으로 수비를 지치게 하라

일본은 조별리그 3경기와 8강전에서 한 골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와일드카드로 베테랑 수비수 도쿠나가와 요시다를 투입해 수비 안정을 최우선으로 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오히려 약점이 되고 있다는 게 멕시코와 준결승전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박빙 상황에서 일본의 중앙 수비는 후반 급격히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졌습니다.


전반부터 강한 몸싸움으로 상대를 지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과감한 돌파로 파울 유도하라

일본의 무실점 방어벽은 멕시코의 코너킥 한 방에 허물어졌습니다.

빠른 공중볼에 대한 대처가 돼 있지 않았습니다.

특히 한·일전과 같은 치열한 경기에서는 정지 상태에서 득점이 날 가능성이 큽니다.

과감한 돌파로 파울을 유도해야 합니다.

▶ 인터뷰(☎) : 김대길 / 축구해설가
- "위험 지역에 한 번에 보낼 수 있는 위치에서 파울을 많이 하거나 코너킥을 많이 내 주거나 하면 승패가 크게 좌우될 수 있는…."

#선제골이 곧 승리

일본은 역전 후 쉽게 무너졌습니다.

수비 안정화 전술을 포기하고 모험적 공격 전술로 전환하면서 강점이 사라졌습니다.

우리가 선제골을 넣으면 일본의 빗장은 자연스럽게 풀릴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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