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처음 본 곤충 너무 신기해요"
입력 2012-08-07 18:40  | 수정 2012-08-08 10:25
【 앵커멘트 】
요즘 곤충을 직접 본다는 거 쉽지가 않죠?
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직접 곤충을 만지고 느낄 수 있는 박람회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심우영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기자 】
긴 뿔이 맵시 있는 장수풍뎅이.

물 위에서 잽싸게 움직이는 물방개.

다양한 종류의 애벌레와 유충까지, 곤충들의 세상이 생생히 펼쳐집니다.

일반 벌보다 훨씬 큰 호박벌을 직접 잡아보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오민재 / 상주시 낙양동
- "몸에 털이 있어서 부드럽고 귀여웠고 재미있고 이제 호박벌에 대해서 무섭지 않아요."

책에서만 보던 곤충들이지만, 직접 만져보니 하나도 무섭지 않습니다.


▶ 인터뷰 : 손주영 / 상주시 화북면
- "매번 책으로만 보던 곤충들을 실제로 보고 와서 느끼니까 기억에 더 남는 거 같아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곤충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갖가지 표본도 눈길을 끕니다.

친구와 함께 솜씨를 자랑할 수 있는 나무 곤충 만들기도 인기입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곤충 전문 박람회가 예천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곤충을 방사해 아이들이 직접 느끼며 배울 수 있도록 체험 위주로 꾸민 것이 특징입니다.

▶ 인터뷰 : 이현준 / 경북 예천군수
- "어린이들의 실제로 곤충을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그렇게 함으로써 교육적인 효과가 높은 곤충 전문 테마 축제로 저희가 준비를 하였고…."

자연 속 곤충의 신비를 느끼게 해주는 예천 곤충 바이오 엑스포는 오는 19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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