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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기춘 8강 상대 대마초 때문에 퇴출
입력 2012-08-07 05:03  | 수정 2012-08-07 06:20
【 앵커멘트 】
런던올림픽 남자 100m 결승전에서 물병을 집어던진 남성이 결국 법정에 서게 됐습니다.
남자 유도 왕기춘과 8강전을 치렀던 미국 선수는 대마초 성분이 검출돼 올림픽에서 쫓겨났습니다.
올림픽 이모저모를 강현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남자 100m 결승전 운동장에 갑자기 물병이 날아듭니다.

자칫 경기에 지장을 줄 수 있던 아찔한 순간.

물병을 던진 남성은 결국 영국 법정에 서게 됐는데,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 인터뷰 : 세바스찬 코 / 런던올림픽 조직위원장
- "병을 경기장에 던지는 행위는 용납될 수 없습니다. 이런 행동에 대해선 무관용 만이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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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경기장으로 가는 열차 안에 난데없이 마술사가 등장합니다.


능숙한 솜씨로 카드마술을 선보이는 이 남성에게 승객들이 찬사를 보냅니다.

이 무료 공연은 경기장까지 가는 승객들이 지루한 시간을 달랠 수 있도록 준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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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유도 왕기춘 선수와 8강전에서 맞붙은 미국의 니콜라스 델포폴로가 런던올림픽에서 쫓겨났습니다.

도핑테스트에서 마약의 일종인 대마초 성분이 검출됐기 때문입니다.

델포폴로는 의도하지 않게 마약성분이 든 음식을 먹었다며 선처를 호소했지만, 올림픽 조직위는 즉각 퇴출을 결정했습니다.

MBN뉴스 강현석입니다. [wicked@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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