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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한미FTA 수석대표 "3차 협상 본격적인
입력 2006-09-05 08:17  | 수정 2006-09-05 08:16
김종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수석대표는 3차 협상이 본격적인 힘쓰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우리시간으로 오늘 새벽 4시미국 시애틀에 도착해 기자들과 만나 이번 협상에 임하는 자세를 밝혔습니다.
시애틀 현지에서 유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김종훈 한미FTA 수석대표는 시애틀 타코마 공항에 도착해 대기하고 있던 기자들을 만났습니다.


김 대표는 "지난 2차까지의 협상이 샅바싸움이었다면 3차 협상은 본격적인 힘쓰기가 될 것"이라며 협상이 쉽지않을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김 수석대표는 3차협상이 세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선 두나라 양허 즉 (개방)안에 대한 조율.
미국측 서비스·투자 유보안에 대한 명확한 내용 파악, 그리고 통합협정문 논의 진전 등 3가지입니다.

김 수석대표는 특히 서비스.투자 유보안에 대한 논의가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김종훈 / 한미FTA 수석대표
"2차 협상에서 (의약품 작업반의 파행으로) 서비스·투자 유보안에 대해 양측간 서로 확인안된 부분이 많다. 제대로 진도가 많이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 유보안에 대한 확인 작업을 계속 벌일 계획입니다."

김 수석대표는 특히 쌀 협상과 관련해 우리 쌀 시장은 절대 개방할 수 없다며 단호한 의지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김 수석대표는 양측의 개방안이 보수적으로 작성된 것은 마찬가지지만 충분히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유상욱 / 기자
-"한미 협상단은 6일부터 나흘간의 협상에 돌입합니다. 실질적인 이득을 챙기기 위한 두나라의 힘겨루기가 치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애틀에서 mbn뉴스 유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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