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 '정책 대결' 실종…야 '컷오프' 발표 임박
입력 2012-07-30 20:02  | 수정 2012-07-30 21:39
【 앵커멘트 】
새누리당의 대선 경선 후보 합동연설회가 오늘(30일)도 정치 공방으로 얼룩졌습니다.
민주통합당은 잠시 후인 오후 11시쯤 5명의 대선 경선 후보 컷오프 통과자를 발표합니다.
고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예정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합동연설회의 3분의 1이 지났지만, 정책 대결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내세운 지역 발전 공약은 비슷했고, 박근혜 후보에 대한 공방에,

▶ 인터뷰 : 박근혜 /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아무리 근거 없는 흑색선전으로 저를 비방하더라도, 흑이 백이 되고 백이 흑이 될 순 없습니다."

안철수 서울대 교수와 야당에 대한 공세가 두드러졌습니다.

▶ 인터뷰 : 김문수 /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안철수 교수는 여러분 아시는 것처럼 무면허·무자격·무경험·무소속 운전자입니다."

▶ 인터뷰 : 임태희 /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
-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갈지 모르는 이 사람들한테 나라가 넘어가면 어떡하나 하고…."

민주당은 밤 11시 영등포 당사에서 본 경선에 오를 5명의 후보를 발표합니다.

문재인-손학규-김두관-정세균 후보가 안정권인 가운데 남은 한 자리를 놓고 김영환-조경태-박준영-김정길 후보가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올림픽 기간 경선 휴식기를 가진 뒤 다음 달 25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13개 지역을 순회하며 본 경선을 진행합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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