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한민국 구석구석] 자연과 역사가 숨 쉬는 '세종시'
입력 2012-07-30 20:02  | 수정 2012-07-30 22:24
【 앵커멘트 】
지난 1일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했습니다.
세종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세종시의 가볼 만한 곳에도 눈길이 가고 있는데요, 이해완 기자가 세종시 주변의 명소를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세종시청에서 북쪽으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베어트리파크'.

47년간 개인 정원으로 가꾸어져 오다가 3년 전 일반에 개방됐습니다.

향나무 수백 그루가 에워싼 10만여 평의 숲에는 150여 마리의 반달곰이 관람객과 만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이해완 / 기자
- "지금 보시는 반달곰은 올해 초에 태어난 달이입니다. 이곳 베어트리파크에서는 반달곰들과 교감을 나눌 수 있습니다."

각종 수목과 다양한 동물들은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줍니다.

▶ 인터뷰 : 강건희 / 베어트리파크 동물팀장
- "(이 안에서)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는 공작들이 가정을 이뤄서 조그만 병아리들이 지난달에 태어났고, 사이좋게 한가족이 무리를 지어 다니고 있습니다."

세종시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높이 42미터의 전망대.


9층 꼭대기에 올라가면 약간의 흔들림이 있어 아찔함과 전율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지예 / 밀마루전망대 직원
- "(관람객이) 많이 오고 계시고요. 전반적으로 단체와 개인을 합쳐서 (하루에) 평균 150명에서 200명 정도는 오시는 것 같고요."

세종시에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대통령 별장 '청남대'.

1983년부터 대통령 공식 별장으로 이용됐고, 2003년 일반에 개방됐습니다.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된 별장 내부에 들어서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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