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MBN 여론조사①] 안철수 48.6% vs 박근혜 45.4%
입력 2012-07-30 16:03  | 수정 2012-07-30 21:19

【 앵커멘트 】
MBN 정기 여론조사 결과.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오차범위 내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을 앞섰습니다.
다자간 대결에서는 여전히 박 전 위원장이 선두를 달렸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7월 마지막주 MBN 여론조사에서는 대선 출마에 한걸음 다가선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안 교수는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과의 양자대결에서 48.6%를 얻어, 박 전 비대위원장의 45.4%를 오차범위 내에서 제쳤습니다.

4월 총선 이후 벌어지던 지지율 격차는 새누리당 경선 논란과 안 교수의 대담집 발간을 계기로 또다시 좁혀졌습니다.

또다른 야권의 유력주자인 민주통합당 문재인 고문은 양자대결에서 40.4%. 박 전 위원장은 52.2%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다자 대결에서는 여전히 박 전 위원장이 강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이 37.4%로 선두를 유지했고, 안 교수 29.6%, 문 고문이 12.4%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안 교수와 문 고문의 지지도를 합치면 박 전 위원장보다 높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안 교수를 지지하는 이유에 대해 정치노선 보다는 기존의 정치에 물들지 않았다는 참신한 이미지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대선 출마방식에 대해서는 민주당 경선에 참여하거나 민주당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MBN 뉴스 정창원입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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