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상득 재판 재배당…"재판장 소망교회 다녀"
입력 2012-07-30 15:40 
서울중앙지법은 저축은행 금품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된 이상득 전 새누리당 의원의 재판을 형사합의 23부에서 21부로 재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은 당초 이 사건을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과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이 연루된 파이시티 인허가 비리 사건을 맡은 형사합의 23부에 배당했습니다.
하지만 해당 재판부의 정선재 부장판사가 이상득 전 의원과 같은 소망교회에 다닌다며 스스로 재배당을 요구했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법원 관계자는 "정 부장판사가 이 전 의원과 개인적 친분은 없지만 재판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공정성 시비를 최대한 없애기 위해 재배당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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