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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 방출’ 티아라. 장고 끝에 ‘악수’
입력 2012-07-30 14:37 

티아라 화영이 사실상 소속사에서 방출이 티아라 이미지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티아라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30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영과의 계약을 해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코어콘텐츠미디어는 "돌출행동을 하면 팀의 색깔이 변하고 구성원의 자세가 흔들린다"며 "티아라를 보좌하는 19명 스태프(스타일리스트5명, 헤어및 메이크업 7명, 현장매니저 5명, 팀장 매니저 2명)의 볼멘소리에 의견 수렴해 멤버 화영에 대해 자유계약 가수 신분으로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계약해지의 책임을 화영에게 돌리며 사실상 방출 결정을 내린 것.
화영의 방출에 티아라 팬들은 실망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화영의 왕따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결론이 극단적인 만큼 이에 대한 의혹을 지우기 힘든 상황이다.

특히 소속사 김광수 대표의 ‘중대발표 선언 이후 며칠간 장고 되는 동안 티아라 멤버들이 화영의 트위터 언팔, ‘의지가 없다는 등의 내용을 연속적으로 올리며 상호 불신과 불화를 간접적으로 표현한 만큼 지금까지 티아라의 이미지에 적잖은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티아라는 크고작은 구설에 시달려 왔지만 멤버들의 결속력 만큼은 다른 팀과 비교해 단단한 편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만큼 이번 갈등은 티아라라는 팀 자체의 지지기반을 뿌리 채 흔드는 결정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멤버의 팀, 소속사 탈퇴에 건강 등의 이유를 다는 것과 달리 탈퇴의 책임을 멤버 개인에게 직접적으로 전가한 만큼 화영의 향후 활동 역시 긍정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화영은 30일 그룹 방출 발표 직후 자신의 트위터에 "진실 없는 사실들"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화영의 쌍둥이 언니인 파이브돌스 효영 역시 트위터에 "..."이라는 의미심잠한 글을 게재했다. 한편 티아라는 '왕따설' 등 각종 구설수에 시달린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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