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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영 왕따설’ 휘말린 티아라 랩선생, 논란 커지자 트위터에…
입력 2012-07-30 10:40 

티아라 랩 선생으로 알려진 스매쉬바운스 멤버 타래(김태호)가 화영 왕따 논란 관련, 입장을 밝혔다.
타래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논란의 여지가 있었던 제 글이 티아라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발을 뺀다는 의견들이 분분하지만 개의치 않겠습니다”고 적었다.
타래는 제 개인적 포스트가 일파만파 퍼진 것에 대해서 굉장히 유감스러울 뿐더러 아울러 이렇게 받은 관심이 탐탁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라며 아무쪼록 이번 일로 아무도 상처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팬 여러분들이나 티아라 분들 모두가 말이죠. 이렇게 받은 관심들, 소통, 좋은 음악으로 멋진 음악으로 하고 싶네요. 음악 열심히 하라고 이런 일이 벌어졌다는 생각으로 한 시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음악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논란은 티아라 화영에 대한 왕따설이 불거진 뒤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된 두 사람의 트위터 대화에서 시작됐다. 타래는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골빈X들이 하는 짓이야 똑같다지만 상상초월 점입가경도 이만한 게 있을까 싶네 떴다는 것들이.. 과거 생각 못하고 그렇지?”라는 글을 남겼다.

당시 시점은 티아라 멤버들이 ‘의지 발언을 비롯해 화영을 공개 비난하는 듯한 글을 올렸던 시기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특히 이 글에 화영이 쌤 보고싶어”라는 글을 덧붙이며 타래가 트위터 글을 통해 지목한 대상자가 화영을 제외한 티아라 멤버들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왔다.
논란이 확대되자 타래는 뭐라는 거야. 타이밍 환상이네. 뭐 알아서들 해석하시고 효영이 응원해 주는 게 감사합니다만.. 일 끝나고 네이버 갔는데 왜 날 끌어들입니까? 나 무시하는 계집애들 둘 보라고 쓴 건데 뭐야 젠장”이라며 엮어도 이렇게 엮이냐. 티아라가 싸우던 화영이가 다치던 나 먹고 살기 바쁘단 말이다! 관심 없다고! 이건 뭐 내가 노스트라다무스네 알아서들 생각 하세요. 화영아 미안하다 몰랐어.. 난 티아라 적 됐네”라며 화영 왕따설 관련성을 부인했다.
또 타래는 지난 27일 자신의 트위터에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팬 여러분들이 받은 충격들 이 이상 몇백 배로 제가 충격 받았습니다. 선생 입장인데 당연하겠죠. 블로그 보고 화도 났습니다만 더 화가 난 건 제가 엮였다는 겁니다. 끝까지 화영이에게 응원해주시고 저보다 가까운 곳에서 아껴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적었다.
한편 화영 왕따설을 둘러싸고 효민 일진설, 보람이 화영의 우산을 망가뜨렸다는 설, 은정이 일본 모 방송 프로그램에서 화영에게 강제로 떡을 먹였다는 등의 주장이 제기되면서 후폭풍이 거세진 상태다.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 측은 30일 티아라와 관련한 중대발표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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