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중, 발해사 포함 고대사 송두리째 왜곡
입력 2006-09-05 02:17  | 수정 2006-09-05 08:12
고구려를 자국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시도로 우리와 갈등을 빚었던 중국이 이번에는 발해사를 중심으로 한 고대사를 송두리째 왜곡한 내용의 논문을 무더기로 내놓았습니다.
이번 논문에서는 특히 기자조선을 내세워 한반도의 역사가 중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기술하는 등 우리 역사의 뿌리를 흔드는 내용을 담고 있어 역사를 둘러싼 양국간 외교 갈등 재연이 우려됩니다.
지난 2002년부터 동북공정을 추진해 온 중국 사회과학원 변강사지 연구센터는 최근 웹사이트에 발해국사 등 동북지방의 역사를 정리한 과제논문 27편 중 18권의 내용을 정리한 요악본을 올려놓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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