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닥터진’ 박민영, 죽음까지 각오한 이 여인의 절개
입력 2012-07-30 08:55 

배우 박민영이 천주교 박해에 죽음을 각오하며 단호하고 굳건한 믿음의 조선의 여인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지난 2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 진에서 천주교도 홍영래 역으로 출연 중인 박민영은 천주교 박해의 소용돌이 속에서 배교가 아닌 죽음을 선택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실제 역사책에 나와있는 흥선대원군의 행적처럼 ‘닥터진에서도 이하응(이범수 분)은 김병희(김응수 분)의 정치 모략에 의해 진혁(송승헌 분)과의 약속을 깨고 천주교 박해를 감행했다.
이에 따라 진혁은 리델 신부가 프랑스 군함을 몰고 와 강화도를 공격하게 되면서 병인양요 전쟁을 일으키게 되는 역사 속 사실을 하응에게 미리 알렸다.

천주교 신도인 영래는 홍영휘(진이한 분)와 진혁의 설득에도 불구, 진의원은 의술을 버리고 살아 갈 수 있소? 그것이 정녕 살아있다고 할 수 있는 삶이오?”라며 배교를 하지 않고 굳은 결심으로 죽음을 각오했다. 하지만 하응에게 병인양요를 천기 누설한 진혁 덕분에 구사 일생으로 무죄 방면된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믿음에 대해 단호하고 굳건한 영래 아씨 연기 완벽 소화한 박민영”, 역시 박민영이 연기를 잘 한다”, 조선 최초 여의사에, 유암, 산부인과 수술, 이제는 천주교 박해까지~ 몸 사리지 않는 박민영 열연”, 죽음 각오할 때 눈빛 연기 작렬”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닥터 진은 11.8%(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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