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동거녀 살해 뒤 시신 훼손한 20대 체포
입력 2012-07-28 15:02  | 수정 2012-07-28 20:33
【 앵커멘트 】
동거녀를 살해하고 시신까지 훼손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신안 무인도에서 실종됐던 10대 청소년 2명 가운데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박통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전 서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21살 양 모 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양 씨는 어제(27일) 오후 2시쯤 대전 괴정동의 한 원룸에서 함께 살던 21살 A 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양 씨는 범행 뒤 시신의 발뒤꿈치 부위를 흉기로 훼손하는 등 유기를 시도했지만, 심경의 변화에 생겨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은 생활비 문제로 다투다 범행을 저질렀다는 양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살해 이유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9시쯤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 근처 도로에서 차량 3대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차량 두 대가 사고를 일으켜 멈춘 상황에서 또 다른 차량이 3중 추돌을 일으킨 2차 사고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28일) 오전 9시쯤 전남 신안군 증도면 해섬 남서쪽 1.4 킬로미터 해상에서 중학생 16살 김 모 군의 시신이 발견됐습니다.

김 군은 지난 25일 해섬 해상에서 체험학습을 하다 18살 고등학생 박 모 군과 함께 실종된 바 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9척 등을 동원해 박 군에 대한 수색작업도 계속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박통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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