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폭염 특보…영주 38.7℃기록
입력 2012-07-26 20:34  | 수정 2012-07-26 20:41
【 앵커멘트 】
찜통더위가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26일)은 경북 영주와 경산이 38℃
치솟는 등 폭염의 기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늘(26일) 오후 경북 경산.

한낮의 수은주가 사람 체온보다 더 높은 38도까지 치솟으면서 사람도 거리도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 인터뷰 : 정현배 / 경북 경산시
- "음료수 사먹으러 잠깐 기다리는 동안에도 땀이 많이 나네요."

한강수영장은 더위를 피해 나온 피서객들로 온종일 만원이었습니다.

▶ 인터뷰 : 조연서 / 서울 강남구
-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빠랑 나왔는데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

「오늘(26일)은 강원 산간 등지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모두 폭염특보가 내렸습니다.


「또 경북 영주의 낮 기온이 38.7도까지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넘어섰습니다.

「전국의 열사병 지수는 28을 넘어 '위험' 단계를 나타냈고, 호남과 충북, 강원과 경북은 31을 넘어 '매우 위험'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폭염이 일주일째 이어지는 것은 북태평양의 덥고 습한 아열대 고기압 때문입니다.

▶ 인터뷰 : 김태수 / 기상청 예보관
-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면서 폭염과 무더위가 자주 나타나고…."

내일(27일) 한낮 기온은 서울 32도, 전주 35도, 대구 37도로 가마솥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이번 더위는 다음 달 중순까지 이어지겠고, 다음 달 초순에는 극심한 폭염이 찾아오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 bkman96@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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