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은 부인 리설주 노래실력은?
입력 2012-07-26 20:02  | 수정 2012-07-26 20:49
【 앵커멘트 】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는 가수 출신입니다.
이 때문에 오늘(26일) 유투브 등 국내외 동영상 사이트에서는 하루 종일 리설주의 공연 영상이 인기였는데, 노래 실력은 어떨까요?
보도에 이예진 기자입니다.


【 기자 】
아직은 말 못해~ 아아~

지난해 2월 18일.

진분홍색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여가수가 흐드러지는 목소리로 무대를 장악합니다.

이번에는 특유의 여유있는 미소로 인민군을 위한 노래를 열창합니다.

최근 공개된 김정은의 모란봉공연 관람 때와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서 목격된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입니다.

7년 전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2005년 인천아시아육상대회의 북측 응원단으로 참석해 조금의 긴장도 없이 노래를 소화합니다.

눈썹을 조금 다르게 그렸을 뿐 얼굴 형태나 눈매, 오똑한 콧날 등이 지금의 모습과 유사합니다.

리설주가 공식 부인으로 확인되자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인터넷 포털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갖가지 추측성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중국 후베이 인터넷 방송은 리설주는 유명가수이자 현재 김일성대 박사과정을 밟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미국 CNN 방송도 "김정은-리설주 부부가 헐리우드 스타 부부인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만큼 유명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최대 검색 엔진에 리설주의 이혼경력이 실려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예진입니다.

영상취재: 박준영 기자
[ opennew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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