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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멕시코 넘고 8강 간다'
입력 2012-07-26 20:02  | 수정 2012-07-26 20:52
【 앵커멘트 】
올림픽 축구대표팀이 잠시 후 10시 30분부터 멕시코와 조별리그 1차전을 벌입니다.
멕시코가 강적으로 꼽히지만, 원톱 박주영이 활발히 공격을 이끌어 준다면 첫 승과 함께 8강 진출 가능성도 커집니다.
김동환 기자와 함께 첫 게임, 전망해 보시죠.


【 기자 】
멕시코 골망을 가르는 통쾌한 슛이 64년 만에 재현됩니다.

우리나라는 첫 출전한 1948년 런던대회에서 첫 상대 멕시코를 5-3으로 꺾고 8강까지 올랐습니다.

다시 찾은 런던, 다시 만난 멕시코.

우리에게 좋은 징조임에 틀림없습니다.


홍명보 감독은 원톱 박주영을 앞세운 공격 축구로 멕시코를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병역 연기 논란 속에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영은 묵묵히 속죄포를 준비 중입니다.

최근 뉴질랜드와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연속골을 터트리는 등 골 감각은 물이 오른 상태입니다.

박주영의 뒤에는 구자철과 기성용이 포진하는 등 해외파들이 전방으로 대거 출격해 파괴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는 중앙 수비진에서 멕시코 주 공격수 파비안과 도스 산토스를 잘 봉쇄해 준다면 승리 가능성은 더 커집니다.

▶ 인터뷰 : 홍명보 / 올림픽 축구팀 감독
- "(멕시코의) 양쪽 측면 선수들 같은 경우에는 아주 개인 테크닉이 좋기 때문에 어떤 한 선수를 막기보다는 전체적으로 상대의 공격에 대해서 대비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멕시코가 조별리그 최대 난적으로 꼽히는 만큼 첫 단추만 잘 꿴다면 8강 진출은 물론 첫 메달 획득에도 한 발 가까워집니다.

MBN뉴스 김동환입니다. [hwany@mbn.co.kr]
영상취재 : 최선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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