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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 하정우 공약으로 시작된 ‘577프로젝트’ 8월30일 개봉
입력 2012-07-26 15:52 

배우 하정우와 공효진의 리얼 버라이어티를 담은 영화 ‘577프로젝트(감독 이근우·제작 다세포클럽.무브픽쳐스)가 8월30일 개봉을 확정했다.
‘577프로젝트는 하정우가 지난해 제47회 백상예술예상 시상식에서 한 발언을 실천한 영화. 당시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시상자이자 후보자로 무대에 오른 하정우는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수상하면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을 하겠다”는 엉뚱한 공약을 했고, 수상자가 된 그는 이를 실천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후 하정우는 영화의 기획과 출연, 캐스팅까지 1인3역을 해냈다. 여러 작품을 함께 했던 촬영 스태프를 모았고, 영화 ‘러브픽션에서 함께한 공효진 포섭에도 성공해 촬영에 들어갔다.
영화는 엉겁결에 대장정에 합류한 공효진과 16명의 배우들은 577㎞ 위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버라이어티한 재미들을 선사한다. 데뷔 이래 처음 공개되는 공효진의 진짜 본성과 및난 등 숨은 매력도 공개될 예정이다. 하정우 역시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신발과 양말을 훌렁 벗어 던져 놓는 등 상상하지 못한 모습도 보여줄 예정이라는 전언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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