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F-35 원격계측 평가 불발 가능성 커져
입력 2012-07-26 14:03 
미국 정부가 차기전투기 후보 기종인 F-35를 평가하는데 지상 원격계측장비를 이용하도록 해달라는 우리 측 요구에 대해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방위사업청은 F-35 추적기와 지상 원격계측장비를 통한 시험평가를 요구한 데 대한 미국 국방부의 답변에서 지상 원격계측장비와 관련된 내용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지상 원격계측장비는 전투기가 활주로에서 이륙할 때부터 착륙까지의 모든 비행기록을 데이터로 녹음하는 것으로 데이터는 한국에서 평가한 뒤 미국 측에 반환하게 됩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원격계측장비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F-35의 동작과 비행기록이 한국에 넘어갈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 이예진 / opennews@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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