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장훈 "오바마 상보다 더 값진 건…"
입력 2012-07-26 12:46 

가수 김장훈이 지난 21일 미국 LA 노키아 씨어터에서 열린 '김장훈 원맨쇼 in LA' 공연 도중 수상한 오바마 봉사상과 관련한 소감을 전했다.
김장훈은 26일 오전 서울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엇보다도 한인사회에 제2, 제3 오바마 봉사상이 나올 수 있도록 큰 희망과 용기를 줬다는 것에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함께 한 서경덕 교수는 "기실 김장훈씨가 세상을 이롭게하는 봉사활동을 많이 했다. 중국 환경문제에 대해 도네이션을 했고 미국사회에서 마약퇴치 도네이션 등 미국내에서 소수민족인 한인이 모범이 될 수 있다고 평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장훈은 "사실 오바마 상보다 더 기쁜 건 LA에서 준 좋은 공연상과 LA 소방당국에서 준 상이다"며 "미국에서 공연을 하는것이 정말 쉽지 않다. 미국에 5번씩 방문하며 준비했다. 오는 11월 뉴욕공연, 호주 미국 8개국 도네이션 공연에서는 완벽한 시스템 갖추겠다"고 자신했다.

LA 노키아 공연에서 김장훈은 지금까지 국내 가수들의 공연과 달리 한국에서 하는 그대로 3D 플레이, 로봇 스테이지 등을 구현했다. 미국 공연의 경우 까다로운 소방법 때문에 이에대해 익숙하지 않은 국내 가수들의 공연이 왕왕 좌절되곤 했다.
김장훈은 "언제까지 향수에 기대는 공연을 할 것인가. 대한민국은 발전하고 미국에서 좋은 공연 보는데, 미국 교민들에게 제대로 된 공연을 보여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당시 공연에서 자신의 개런티 전액을 미국 교민사회에 기부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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