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복스 출신 이희진, 유기동물 행사 참여

농림수산식품부가 진행하는 ‘미안해, 고마워! 제2차 유기동물 입양의 날 행사에 탤런트 겸 전 베이비복스 멤버 이희진이 함께 한다.
이번 입양의 날 행사는 반려동물은 가족과 같은 존재로 한번 키우면 죽을 때까지 함께 해야 하며, 사고파는 물건이 아니라는 의미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유기동물의 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진 7~8월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한해 10만 마리 이상 유기되는 동물의 입양을 장려하고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것.
‘제2회 입양의 날 행사는 오는 28일(토) 양주에 위치한 한국동물구조관리협회에서 진행된다. 미안해 고마워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orrynthanku)을 통해 사전 모집한 유기동물 입양 가족이 참가해 입양 관련 교육과 정식 입양절차를 거쳐 해당 동물을 가족으로 맞이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기동물 입양 가족, 여름방학을 맞아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원봉사의 뜻을 밝힌 대학생 서포터즈와 함께 탤런트 이희진씨도 함께 한다. 베이비복스 출신으로 가수에서 탤런트로 전향, 꾸준히 연기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이희진씨는 지난해 최고의 인기 드라마 MBC '최고의 사랑‘에서 여주인공 공효진씨의 절친으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MBC 무신에서 카메오로 출연해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다.
평소 반려동물에 관심이 많으며, 실제로 강아지를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희진씨는 이번 행사의 좋은 뜻을 알고 참여를 결정했다. 동물보호소 청소, 담요 세탁, 선반 만들기 등 봉사활동을 함께 할 예정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회 행사를 통해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과 입양 희망자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반려동물이 상품이 아닌 죽을 때까지 함께 하는 가족임을 인식하고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더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