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바비’, 韓영화 최초 지포니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쾌거
입력 2012-07-26 09:07 

배우 이천희와 김새론이 출연한 영화 ‘바비가 제42회 이탈리아 지포니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다.
26일 배급을 맡은 미로비젼에 따르면 ‘바비는 지난 24일 폐막한 지포니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에 해당하는 그리폰어워드 상을 수상했다. 한국영화가 이 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은 건 최초다.
‘바비는 미국으로 입양가게 된 한국인 소녀와 언니 대신 입양 가려 떼쓰는 철부지 동생, 그리고 양아버지가 품고 온 입양에 숨겨진 비밀을 담은 영화. 장기이식을 위한 불법입양이라는 실화를 모티브로 해 충격을 줬다.
‘엄마는 창녀다, ‘아버지는 개다 등의 이상우 감독이 연출했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비전 부문에 초청돼 화제를 일으킨 바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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