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석기·김재연 제명안 결정…여야 대선주자 '강행군'
입력 2012-07-26 09:05  | 수정 2012-07-26 15:11
【 앵커멘트 】
통합진보당은 오늘(26일) 의원총회를 열어서 이석기 김재연 의원에 대한 제명안 처리 여부를 논의합니다.
여야 대선주자들은 지방 순회 합동연설회를 이어갑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류철호 기자!


【 질문1 】
우선 통합진보당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어제 중앙위원회가 파행을 겪었는데, 지금 의원총회가 열리고 있죠?

【 기자 】
통합진보당은 오늘 오전 8시부터 이석기·김재연 의원의 제명안 처리를 위한 의원총회를 진행 중입니다.

당초 구당권파의 반발이 거세 당 안팎에서는 의총이 열리지 못할 가능성도 제기됐었는데요, 일단 신당권파와 구당권파 측 의원 13명 모두 참석한 가운데 의원총회가 시작됐습니다.

하지만, 어제(25일) 중앙위원회에서 9시간에 걸친 회의 끝에 안건조차 확정하지 못하는 등 진통이 계속되고 있어 제명안이 처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26일) 의총에서는 지난 23일 의총에서 제명 표결에 제동을 건 중립 성향의 김제남 의원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주목되는데요, 신-구 당권파 간 충돌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 질문2 】
오늘도 전국적으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 여야 대선주자들은 강행군을 이어가는 군요?

【 기자 】
여야 대선주자들은 오늘도 지방을 돌며 합동연설회를 갖습니다.

우선 새누리당 대선후보들은 오후 2시부터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에서 경선 합동연설회를 개최합니다.

후보들은 오늘 연설회에서 각자의 정책 구상 등을 밝히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인데요, 내일(27일)은 부산에서 합동연설회를 이어갑니다.

어제 광주를 방문한 민주통합당 대선주자들은 오늘은 부산을 찾아 합동연설회를 갖습니다.

오늘 연설회는 오후 2시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데요, 후보들은 연설회가 끝나고 오후 11시부터 방송사 토론회에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내일(27일) 대전에 이어 모레(28일) 서울에서 합동연설회를 갖고, 오는 29일부터 이틀간 여론조사를 통해 예비경선 탈락자 3명을 가려내게 됩니다.

한편 국회 법사위와 문방위, 정무위 등 10개 상임위원회는 오늘도 전체회의를 열어 주요 현안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류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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