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분기 GDP 2.4%…33개월 내 최저
입력 2012-07-26 08:24  | 수정 2012-07-26 09:17
【 앵커멘트 】
올해 2분기 경제성장률이 3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강영구 기자.

(네, 한국은행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경기 둔화가 현실화 되는 것 같은 지표인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전년동기대비 2.4%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09년 3분기 이후 33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전기 대비로도 0.4% 성장에 그쳤습니다.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 2.8%에 이어 연속으로 2%대 성장에 그쳤습니다.

당초 한국은행이 대폭 낮춰 전망했던 올해 경제성장률 3% 달성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민간 소비도 증가세가 둔화하고, 특히 설비투자는 통신과 방송장비 등 기계류를 중심으로 6.4% 감소했습니다.

수출 역시 석유화학제품과 철강 등을 중심으로, 수입은 일반기계 등을 중심으로 각각 0.6%와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반적으로 지표가 나쁜 상황입니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과 건설업의 감소세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나마 서비스업 성장세가 지속됐습니다.

한편, 실질국내총소득, GDI는 국제유가 하락 등에 따른 교역조건 개선에 힘입어 1.0% 증가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ilov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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