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확실성의 시대' 기업의 생존전략은?…'변화'
입력 2012-07-26 05:02  | 수정 2012-07-26 06:15
【 앵커멘트 】
유럽발 경제위기 여파에 흔들리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생존전략은 무엇일까요?
전경련이 주최한 제주 하계포럼에서는 끊임없는 변화만이 살길이라는데 공감대가 형성됐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의 최고 경영자들이 제주도에 모였습니다.

올해는 특히 한미 FTA 발효로 무한경쟁 시대가 열리고, 유럽발 리스크에 기업들은 위기에 내 몰렸습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생존전략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허창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여러분! 앞으로 우리는 시대 흐름에 맞추어 지식기반형 경제 구조로 혁신해야 합니다."

특히 허 회장은 우리나라는 이미 미국, EU 등
45개국과 FTA를 맺어 선점할 수 있는 경제영토를 이미 확보했다고 강조했습니다.

EU가 쇠퇴하고 미국과 중국이 주춤하고 있는 위기국면이 오히려 우리에겐 도약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허 회장은 최근 정치권의 재벌 개혁으로 대변되는 경제민주화와 관련해 시간과 힘을 낭비할때가 아니라면서 우회적으로 표현했습니다.

▶ 인터뷰 : 허창수 /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 "만일 우리가 그나마 충분치 않은 시간과 힘을 낭비한다면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이번 포럼에 참석한 우리 기업인들이 글로벌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해법을 만들어 낼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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